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5가지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 5가지!
찬기운이 느껴지면 왠지 모르게 늘어나는 술자리죠. 술 하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숙취는 간에서 미처 소화하지 못한 술 찌꺼기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라고 하는데요. 직장인의 회식자리는 음주인 경우가 다반사고 과한 음주는 다음날까지도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숙취를 만든다고 해요.
이런 숙취는 보통 성인이 1시간 동안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평균 6g으로 소주 한 병을 분해하는데 10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요. 피하지 못할 자리라면 이런 분해작용을 좀더 빠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겠죠. 그렇다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
1. 칡
칡은 예로부터 숙취해소와 해열에 주로 사용되어 왔는데 동의보감을 보면 칡은 주독을 풀어주고 입안이 마르고 갈증 나는 것을 멎게 한다라고 나와 있구요. 칡의 중요성분 중 하나인 카테킨은 사염화탄소로 유도된 간장의 과산화지질의 형성을 방지해서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이와 같은 효능으로 술을 과음한 경우에는 칡차나 칡즙 등을 섭취하여 숙취해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하네요.
2. 오이
오이는 이뇨 작용과 해열, 부기를 가라 앉히고 술 해독에 뛰어나다고 해요. 특히 오이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술을 많이 마시면 체내의 칼륨이 배설되므로 부족해진 칼륨을 보충해주기도 하는데요. 술을 마신 다음 날 오이를 갈아 생오이즙으로 마셔도 되고, 오이를 반으로 쪼개어 그늘에서 말려 차로 끓여 먹는 것이 있는데 이를 호과차 또는 오이차라고 하며 이 오이차는 부종을 내리고 숙취, 술독을 푸는 데 으뜸이라고 해요.
3. 배
예로부터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 및 해소, 천식, 배변과 이뇨작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배는 간장활동을 촉진하여 체내 알코올 성분을 빨리 분해시켜줌으로 숙취를 풀어주고 배 자체의 수분도 많아 음주 후 갈증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배는 그대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기도 하며 배와 함께 생강, 꿀을 넣어 차로 끓여 배생강차를 마시면 다음날 숙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이라고 해요.
4.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단세포 녹조류의 일종으로 콩보다 풍부한 단백질과 일반 채소보다 엽록소가 10배나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A, B1, B2, B12, C, E, K, 철분, 칼슘, 인, 칼륨, 마그네슘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항당뇨, 골다공증 예방, 간기능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해요. 또한 클로렐라는 간장 해독 관련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간장의 손상을 막고 알코올 해독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클로렐라를 섭취하면 간 보호는 물론, 항산화 작용을 하여 음주로 인해 산성화 된 인체를 약알칼리성으로 바꿔주는 체질 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5. 구기자
구기자는 특히 항당뇨, 콜레스테롤 저하뿐 만 아니라 간세포의 지방 침착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하여 오래 섭취할수록 숙취에 강해지므로 남성이나 술을 즐겨먹는 비만 환자들에게 좋다고 해요. 구기자는 잎과 열매 모두 차를 끓여 마셔도 되는데 특히 구기자 열매를 이용한 차를 끓일 때 꿀을 함께 넣어 섭취하면 숙취해소용으로 아주 좋다고 합니다.
물론 숙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하게 마시고 적당히 즐기는 것이겠죠. 하지만 모든 것이 내 맘같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 과음 후 숙취로 고통받고 있다면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숙취를 다스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