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두려워하라[天命]


천명은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의 명령이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 하는 하늘은 자연의 하늘이 아닌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로서의 하늘이다. 

옛날에 사람들은 하늘이 인간의 생사와 화복을 결정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명심보감에서는 하늘을 두려워하며 양심에 따라 착하게 살 것을 권유하고 있다.


1. 

하늘이 내린 명에 따르는 사람은 살고 거스르는 사람은 죽는다. (맹자)



2.

하늘은 공하여 소리가 없어 푸르고 푸르른데 어디에서 찾을까 높지도 않고 멀지도 않아 사람의 마음이 그곳이라네. (소강절)


3.

사람들 사이에 속삭이는 말도 하늘의 귀에는 우레처럼 크게 들리고 어두운 방안에서 마음을 속여도 귀신의 눈에는 번개처럼 밝게 보인다. (현제의 수훈 )


4.

악의 두레박이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벌줄 것이다. (익지서)


5. 

만일 나쁜 일을 해서 세상에 이름을 드러낸다면 사람이 해치지 않더라도 하늘이 반드시 죽일 것이다. (장자)



6.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따고 콩을 심으면 콩을 딴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 성그지만 새지 않는다.


7.

나쁜 일을 하여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