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사실 3가지

 

 

숙면만 잘 취해도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고 하죠. 반대로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고 나면 온몸이 찌뿌등 해지는데요. 여러분은 대체로 어떤 자세를 취하면서 잠을 청하시나요? 수면자세는 잠을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취하게 되는 동작이기 때문에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잠들기 전 바른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하면 조금씩 자세를 고쳐 나갈 수 있다고 해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똑 같은 자세로 잠을 자지는 못하겠죠.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가 건강상태에 따라 저마다 적합한 자세를 취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이 좋을까요? 

 

1. 배를 바닥에 댄 자세

 

어렸을 때 엎드려 잔 습관 때문에 성인이 돼서도 엎드려 자길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죠. 일반적으로 이런 수면자세는 권장되진 않지만  같은 자세가 건강에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이렇게 자도 무방하다고 해요. 

 

 

하지만 얼굴을 베개에 파묻은 상태에서 다리를 쭉 펴고 양쪽 팔을 옆구리에 붙인 채 자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건 허리뼈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망가뜨려 등이 굽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단,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하는 데는 이 같은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2. 옆으로 누운 자세

 

옆으로 누워 자길 좋아하는 사람들도 참 많은데요. 사람은 엄마의 자궁 안에 있던 시절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잤는데, 옆으로 누워 몸을 웅크린 자세가 바로 태아의 자세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결론은 옆으로 누운자세가 인간에게는 자연스러운 수면 자세라는 것이죠. 이런 수면자세가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는 플라크가 쌓이는 걸 예방한다는 이유에서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 같은 자세는 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데요. 오랫동안 옆으로 누워있으면 아래쪽에 깔린 팔의 혈류 흐름과 신경 기능이 차단되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팔 감각이 사라지거나 저리면서 뒤척거리게 되고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워지기도 한다고 해요. 따라서 옆으로 누워 잘 땐 베개로 목을 충분히 바쳐 목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3. 바닥에 등을대고 누운 자세

 

등을 바닥에 대고 시선이 천장으로 향하도록 반듯하게 누운 자세는 가장 기본적인 수면 자세이며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가장 올바른 자세이기도 한데 이 같은 자세는 척추 부담을 덜어주는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위산 역류를 비롯한 소화기능 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낮추고, 미용에 신경 쓰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얼굴이 충분히 숨 쉴 수 있도록 만들어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막고, 주름이 지는 것도 예방한다고 해요.

 

 

하지만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 자세가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데요. 똑바로 누우면 중력 때문에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를 막아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목 주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우선 체중감량을 통해 목의 부담을 줄여야 하구요. 또 살이 빠질 때까진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리벤션 닷컴이 위와 같이 대표적인 수면 자세 3가지를 소개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맞는 자세를 택해보라고 조언했는데요. 혹 자고 일어났는데도 왠지 모르게 찌부등 하다면 내용을 참고해서 수면자세를 한 번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