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초기증상 알아보자

2018. 2. 16. 14:49

 

위암초기증상 알아보자.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독 많은 암이 위암이라고 합니다. 보통 암은 서구화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위암 만큼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우유나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서양인보다 채소과 곡물 등의 음식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암에 왜 더 많이 걸리는 걸까요? 그건 바로 예전부터 겨울을 나기 위해 섭취해 온 젓갈이나 김치 등 짜고 매운 음식문화가 위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우리나라 하루 평균 성인 소금 섭취량은 12.5g으로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 소금 섭취량인 5g을 훌쩍 넘기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위암이 생기는 원인은 이것 말고도 다양한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거나 신선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질산염이 많은 훈제고기 등을 섭취하는 것과 흡연 등이 위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들이며 또한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으면 위암 위험은 2~3배 증가하는데 먹는 음식이 비슷한 데다 가족을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부모의 식습관이 그대로 물려지지 때문에 부모와 자식들은 똑 같은 체형과 입맛을 가지고 있으며 질환도 마찬가지로 비슷비슷한 질병들로 늘 똑 같이 고생하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암초기증상은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라도 보인다면 빠른 시간안에 조치를 취하겠지만 불행하게도 초기 위암의 8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설령 증세가 있더라도 가스나 복부팽만,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보통은 위염이나 위궤양 등으로 생각하기 쉬워 대수롭지 않게 여기죠.

 

 

위암은 다른 부분으로 암이 번진 3기나 4기가 돼야서야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 시기에는 쉽게 배가 부르다고 느끼고 음식을 삼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체중이 줄고 식욕이 떨어지며 피로를 호소한다고 합니다. 또한 검은 변을 보거나 빈혈 증상을 보이기도 하죠.

 

 

이 정도의 위암초기증상이면 생존율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위암이 점막층 아래로 깊이 들어가지 않은 1기에는 생존율이 95%에 달하지만 2기 생존율은 70~80%, 3기는 40~50%로 점점 떨어지며 위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 암이 번진 말기 환자의 생존율은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암이 진행되기 전에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때문에 대한위암학회는 만 40세부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아울러 꾸준한 운동과 함께 금연 및 간접흡연 회피, 과도한 염분 섭취는 자제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며 고농도의 질산염이 들어 있는 음식들의 냉장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위암초기증상 예방에 있어 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균 치료도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위암초기에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