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준 민자고속도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아마 지금쯤 많은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귀성길에 오르고 계시겠죠. 특히 올 명절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부담이 조금은 덜한 귀성길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통행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일단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은 오늘 15일 부터 17일까지인데요. 설 연휴 15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물론 민자고속도로도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죠.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한데요.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차량은 단말기를 켠 채로 해당 차로를 통과하면 되고, 일반 차량은 통행권을 뽑아 도착하는 요금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이패스 차로의 경우에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되는데 이 경우 "통행요금 0원이 정상처리되었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고 합니다. 청계나 판교 등 통행료를 바로 내는 개방식 구간 요금소도 일단 정차 후 통과하면 된다고 해요.  

다만 일부 지방에서는 재정난으로 인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실시되지 않는데요. 통행료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유료 도로는 대구시 앞산터널로 및 범안로, 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울산시 울산대대교 및 염포산터널, 광주시 제2순환도로 등 3개 구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혹 이쪽 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야 될 것 같아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 9일~25일)과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3월 9일~18일)에는 8개 요금소(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북강릉, 남강릉)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한해 통행료가 면제되구요. 또 14일~18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한남대교 남단~신탄진)과 영동선(신갈~여주, 강릉→대관령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 점 또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 가장 혼잡한 귀성길 교통상황이 되고 귀경길의 경우에는 설 당일인 16일 오후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귀성, 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