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이란 김우빈 투병 중인 비인두암의 증상은?

김우빈 투병 중인 비인암이란 어떤 암이며 비인두암의 증상은 어떻게 될까요?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에 걸려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소속사인 사이더스HQ는 오늘 김우빈이 비인두암 확진을 받고 약물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받고 있다고 김우빈 투병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비인두암이란?

비인두암이란 인두의 가장 윗부분인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드문 암입니다.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됩니다.



비인두암 원인은?

비인두암은 특히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니트로사민(nitrosamine)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polycyclic hydrocarbon)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유전적 소인이나 면역기능 저하 등에 대한 연구들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비인두암은 인종에 따른 발병률 차이가 심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지만, 중국 광동지역에서는 전체 암의 18%를 차지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 대만 등 동남아 지역의 비인두암 발병률이 높은 것은 해당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소금에 절인 생선을 먹는 것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비인두암의 증상은?

비인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목에 손으로 만져지는 혹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외에 코의 증상, 귀의 증상, 뇌신경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코의 증상은 코막힘과 코피, 코를 풀었을때 혈액이 섞여 나옵니다. 귀의 증상은 귀가 막힌느낌, 한쪽 귀만 안들리는 난청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양이 커져 이관의 입구를 막는 경우에는 중이강내 압력이 낮아지면서 물이 고이게 되어 삼출성 중이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든 어린이가 아닌 성인이 귀에 물이 차면 빨리 이비인후과를 찾아야합니다. 뇌신경 증상은 뇌신경이 눌리면 사물이 두개로 보이거나 삼차신경이 눌리면 얼굴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인두암의 증상이 진행하여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증상 진단은?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확인하면 진단을 위해 관찰되는 혹을 떼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종양의 크기,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CT, MRI, 비내시경 등의 검사를 시행합니다. 악성종양인 경우에는 전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흉부 X-ray, 복부 초음파, 뼈전이 검사, 전신 양전자 단층 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치료는?

양성종양인 경우에는 주로 수술 등으로 제거하게 되고, 악성종양인 경우에는 수술적 방법보다는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방사선 병합요법 등의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비인두암 예방은?

비인두암 예방을 위해선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비타민A와 비타민E가 풍부한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40~50대 이상 흡연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비인두암을 포함한 두경부암 전반에 대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김우빈 투병 중인 비인두암이란 무엇인지와 함께 비인두암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행히 발견이 늦지 않아 치료를 시작했다고 하니 치료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