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가격 인상 평균 4%
2018. 2. 13. 12:55
맥도날드도 가격 인상 평균 4%
맥도날드 제품 가격이 오는 15일부터 100~300원 인상됩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인상 폭은 대부분 100원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무게를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와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모두 27개 제품인데요. 대표 제품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각각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씩 오르며, 제품별로 100원에서 300원 가량 오르게 됩니다. 전체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1.82%이며, 가격 인상 제품에 국한한 평균 인상률은 4.01%라고 합니다.
다만 4000~5000원대 가격으로 점심을 즐길 수 있는 맥런치 세트와 1000~2000원대의 행복의 나라 메뉴 가격은 종전과 변동 없이 유지됩니다. 최근 일부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는데요.
롯데리아, KFC,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커피빈, 써브웨이, 신전떡볶이, 이삭토스트, 봉구스밥버거 등이 제품 가격을 올렸으며 카페 아티제와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일부 점포 등 베이커리 업체도 빵값을 인상했습니다. 코카콜라음료는 이달 1일부터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는데요.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슬그머니 가격 인상 정책을 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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