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 대처법 알아두세요.


급발진이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에서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지는 현상으로 주행 상태뿐 아니라 정지, 저속 주행 상태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죠.

이 경우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규명된 바 없다고 합니다.  



급발진 의심 사고는 늘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대부분 운전자 부주의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고, 제조사가 결함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법상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가 차량의 결함을 증명해야 하기에 이를 증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급발진 대처법을 알아두면 좋은데 급박한 상황에서 대처가 불가능해 보이지만 평상시 염두해 둔다면 만일의 상황 발생시 사고의 규모를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급발진'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급발진 대처법으로 풋브레이크를 계속밟은 채 엔진브레이크를 시도해보고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중립(N)에 놓아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것 같아도 일단 브레이크를 계속 밟는 것이 중요하다"며 "브레이크를 밟으며 기어를 중립(N)에 놓으면 엔진의 동력이 바퀴로 전달되지 않아 속도가 서서히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만약 기어를 주차(P)에 놓을 경우 기어가 잘못 맞물리면서 비정상적인 상태가 돼 차량 파손 및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또 이 관계자는 "시동을 끌 때는 완전히 꺼버리면 핸들 조종이 불가능해 더 큰 사고를 불러 올 수 있는 만큼 '액세서리 작동'(ACC ON)으로 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레이크가 제어되지 않을 경우 보조적인 제동수단인 사이드브레이크(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고속에서 급작스럽게 사이드브레이크를 핸들을 올리면 차체가 균형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당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자식 사이드브레이크가 장착된 모델의 경우 차종에 따라 고속에서 사용시 긴급제동이 발동되도록 설정된 경우도 있는데, 작동법을 미리 숙지해 둔다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급발진 대처법으로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가장 안전하게 충돌해 차를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요. 정면 추돌보다는 측면 마찰을 통해 속도를 줄이며 제동을 시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브레이크가 작동을 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동안 주변의 벽, 대형차량, 가로수, 가로등, 전신주 등 가까이에 있는 다른 구조물을 들이받아서라도 속도가 붙는것을 막아야 한다고 해요. 즉 속도가 가속되기 전에 부딪혀 사고를 줄여야 하는데 고속도로 등과 같은 경우에는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합니다. 급발진 대처법 !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