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넥슨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넥슨

넥슨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넷마블에 이어 넥슨도 연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는데요.  8일 넥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1151억원을 기록, 역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의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28% 성장한 2조2987억원(엔화 2349억엔)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영업이익은 123% 성장한 8856억원(엔화 905억엔)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23% 성장한 결과라고 합니다.

해외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5110억원(1544억엔)으로, 처음으로 1조5000억을 돌파했으며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지속적인 흥행과 ‘AxE(액스)’, ‘오버히트’를 포함한 한국 모바일 게임이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최근 인수한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도 힘을 보탰다고 하네요.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은 우수한 라이브 서비스로 주력 게임들의 유저수와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이같은 성과가 2017년의 뛰어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마호니 대표이사는 또 "2018년에도 라이브 서비스와 새롭고 차별화된 게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최근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오버히트’의 글로벌 시장 출시와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글로벌 유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넥슨의 실적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