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22.2%↑,15개월 연속 증가


제조업 경기 호조와 유가 상승,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 등의 긍정적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액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61년 만에 1월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92억1000만 달러로 1년전 보다 22.2% 증가해 수출액은 15개월째 오름세이며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9% 증가한 454억89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7억2100만 달러로 7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제품, 석유화학, 컴퓨터, 철강, 섬유, 자동차, 선박 등 9개 품목의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반도체와 석유화학은 16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15개월, 철강과 컴퓨터는 10개월 연속 수출액이 늘었다고 합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9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고, 일반기계와 석유화학은 각각 44억5000만 달러, 42억 달러를 기록했고 복합구조집적회로(MCP)의 지난달 수출액 증가율은 86.9%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역별로는 전지역 수출액이 증가했는데요. 대(對)중국 수출은 24.5%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수출도 37.2% 늘어나며 15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특히 중국(133억9000만달러)과 아세안(83억2000만달러)은 1월 수출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일본(21.4%)과 독립국가연합(CIS, 50.3%)으로의 수출도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아세안, 중남미, 중동, 인도, CIS 등 남·북방 교역축을 상대로 한 수출비중은 1년전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30.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월 수출액이 1년전 보다 11.1% 늘어나 기저효과가 있었지만 올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한국의 1월 수출액도 크게 늘었나 1월 수출 22.2%↑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