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837억원 달성

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837억원 달성

지난해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200%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한미약품은 지난해 9166억 원의 매출과 837억 원의 영업이익, 70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 1조원 가까이 실적을 회복하고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배 늘어난 수준으로 수익성 회복에도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작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2.3%, 132.7% 증가한 결과라고 합니다.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패밀리 제품 3종(고혈압치료 복합신약)과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 구구 팔팔(발기부전치료제), 한미플루(독감치료제) 등의 안정적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또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도 수익으로 인식됐다고 합니다.

한미약품그룹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요.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2,141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30억원, 순이익 29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6%와 12.2% 증가했다고 합니다. 위안화 환산시 매출은 전년대비 15.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4%, 16.8% 증가한 결과인 것이죠. 

한미약품 측은 전년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2016년 라이선스 수정 계약 등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작년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837억원 달성은 차별화 된 자체개발 신제품 등의 호조에 따른 국내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신약 라이선스 수익으로 인한 결과라고 합니다. 이에 한미약품측은 국내사업 부문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가 선순환하도록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올 한해 또 어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