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도 AI 의심신고

2018. 1. 27. 15:46


평택서도 AI 의심신고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화성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확진 가능성이 큰 H5N6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는데요. 경기도 화성에 이어 평택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께 평택시 청북면 한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를 접수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농장주는 이날 약 20마리 닭이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했다고 합니다.



도와 시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14만5000마리를 살처분 하기로 했으며 또한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하며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 산란계 농가 1곳과 육계 농가 1곳에서 사육하는 20만 마리도 살처분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경기에서는 지난 3일 포천 영북면에서 AI가 발생한 뒤 추가 발병이 없다가 26일 화성시 팔탄면 농가에서 AI 의심신고를 접수했는데요. 이 농가에서 검출된 AI바이러스는 H5N6형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27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육하던 닭 14만8000마리는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경기 전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가금류, 관련 종사자, 차량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돼 있습니다. 평택서도 AI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AI 공포가 또 다시 시작되는 분위기인데요. 확산이 되지 않도록 초기에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