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강세
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강세
하루만에 국제유가가 다시 올랐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이날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3달러) 오른 6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며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같은 시각 0.14%(0.1달러) 상승한 70.52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상승은 리비아의 일부 유전이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달러화의 가치 변동에 따라 등락한 끝에 3년 만에 최고치 바로 밑 수준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는데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다른 통화권 투자자 입장에서 내려가고, 이는 유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날 장 초반에는 리비아 아즈 사라 유전의 생산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는데요. 아즈 사라 유전이 전날 생산을 재개한 가운데 일평균 5만5000배럴의 산유량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예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발언들이 이날 유가를 지지했는데요.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들이 올해 이후에도 협력을 계속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시장의 수급 균형이 내년까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OPEC의 감산협약이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해요.
유가 하락세가 제한될 수 있지만, 공급과 관련해 상당한 변화가 없다면 지난주 고점을 뚫고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강세라고 하는 소식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