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년比 11.9%↓

2018. 1. 25. 15:40

 

 

현대차 전년比 11.9%↓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57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9%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현대자동차가 25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조3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5% 감소한 4조5464억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10~12월) ▲판매 123만4490대 ▲매출액 24조5008억원 ▲영업이익 775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2%, 24.1% 감소한 결과라고 합니다.

 

매출액의 경우 신차 효과 등으로 자동차부문 매출이 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96조37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매출원가율은 달러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0.7%p 높아진 81.8%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450만 6527대를 판매했는데요.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369만 2735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연중 지속된 그랜저 판매 호조와 코나 및 G70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한 68만 8939대를 판매했습닏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381만7588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고 합니다.

 

 

영업부문 비용은 신차 출시 관련 다양한 마케팅 제네시스 브랜드 관련 초기 투자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3조 32억 원을 나타냈으며, 매출액 대비 영업부문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년 동기대비 0.2%p 높아진 13.5%를 기록했는데요. 그 결과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9% 감소한 4조57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7%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0.8% 포인트 하락했다고 합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 더하여 북경현대 등의 실적 둔화에 따른 지분법 손익 등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대비 39.3% 하락한 4조 438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20.5% 감소한 4조 5464억 원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현대차 전년比 11.9%↓하락 실적이 올해에는 극복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