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세금 최고 24.2% 징수

가상화폐 거래소 세금 최고 24.2% 징수

가상화폐 세금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거래 수수료 순수익에 세금이 부과될 전망으로 지난해 가상화폐 열풍에 따른 거래 수수료로 천문학적 액수를 벌어들인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순익에 정부가 최고 24.2%의 세금을 징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순익에 최고 22%의 법인세와 2.2%의 지방소득세 등 24.2%의 세금을 징수할 전망인데요.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가상화폐거래소는 12월 회계법인의 경우 2017년 귀속 사업연도에 벌어들인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익에 대해 3월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 납부해야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법인세의 10%인 지방소득세는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지난해 법인들이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는 부자증세 세제개편 이전 법인세율이 적용돼 법인세율 과표가, 2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은 22%의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개정 전 법인세율은 과표 0~2억원 10%, 과표 2억~200억원 20%, 과표 200억 초과 22% 등 3구간으로 나눠 적용됩니다. 여기에 법인세의 10%인 지방소득세를 더하면 최고 24.2%의 세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경우 과표가 200억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기존 최고세율인 22%의 세율을 적용받고, 여기에 10%인 지방소득세를 더하면 최고 24.2%의 세율을 적용받게 되어 지난해 수수료 순익은 3000억원 가량으로 약 6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적용되는 세율은 향후 더 상승할 수 있는데요. 올해부터 벌어들이는 순익에대해서는 과표 3000억원 초과 기업에 적용되는 최고세율이 22%에서 25%로 3%포인트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상은 가상화폐 거래소 세금 최고 24.2% 징수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