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경찰에 수사 의뢰! 뉴스 댓글 조작 의혹?
뉴스서비스 댓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네이버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네이버가 뉴스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런 수사를 의뢰하기는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네이버는 청와대 누리집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려진 네이버 뉴스 서비스 댓글 조작 의혹을 투명하게 규명하기 위해 지난 19일 분당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는데요. 현재 청원 참여자는 2만명에 육박한 상태라고 합니다.
청원인은 "가짜뉴스 외에 심각한 여론조작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현상이 또 있다"며 "포털사이트 특히 네이버 안의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상당수가 조작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너무나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매크로 및 프로그램 등으로 추정되는 비정상적인 댓글 및 추천 현상, 그리고 네이버 내부의 도움이 있다고 의심되는 현상이 많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청원인이 링크한 동영상 속에는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된 기사의 댓글 좋아요 수가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 내용과 관련해 "해당 기사는 모바일 메인뉴스 최상단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 해당 기사가 카페와 블로그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삽시간에 급격히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전례로 볼 때 네이버가 조작하지 않았다고 해명해봤자 믿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간 만큼 정치권에서 공방거리로 삼을 수 있어 명확하게 규명해둘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뉴스 서비스 댓글 알고리즘에 정말로 문제가 있는지를 검증받는 계기가 되고, 정말로 어떤 특정 집단이 댓글을 조작하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사용했다면 업무방해죄로 처벌받게 할 수도 있다"며 "경찰 수사로 진상이 밝혀져 더이상 조작 의혹에 휩싸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뉴스 댓글 조작 의혹에 맞서 오히려 네이버 경찰에 수사 의뢰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