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되는데 서울시와 경기 북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20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오후 6시 기준 ‘매우 나쁨’ 수준인 116㎍/㎥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또 이날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시간 연속 151 이상을 기록하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20일 오후 5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으로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08㎍/㎥이였습니다. 특히 경기 중·북·남부권에는 미세먼지(PM 2.5) 주의보도 발령된 상태입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측은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실외활동이나 외출을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었다고 하니 가급적 저녁외출을 삼가하고 개인위생에 보다 더 힘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