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5주 연속 상승

2018. 1. 20. 12:38


기름값 25주 연속 상승


주유소 기름값이 국제유가 상승 분위기 속에 2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최근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은 2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는데요. 

20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오른 1551.5원/ℓ로 기름값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는데요.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23일 이후 이날까지 18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또한 경유도 전주보다 4.1원 상승한 1344.4원/ℓ로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3.1원 상승한 1644.8원/ℓ으로 전국 평균 대비 93.4원 높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3원 오른 1529.9원/ℓ으로 최저가 지역을 유지했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가 전주 대비 3.8원 오른 1520.7원/ℓ, 경유는 4.3원 상승한 1,314.39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3.4원 오른 1,572.3원/ℓ, 경유는 3.7원 상승한 1,365.6원/ℓ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최저가 일반주유소인 현대오일뱅크(1542.4원/ℓ)와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차는 L당 21.7원이라고 하네요.



주유소 판매가의 선행지표인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1월 둘째주에 전주 대비 12.4원 상승한 1461.1원/ℓ, 경유 공급가는 25.1원 오른 1,262.9원/ℓ으로 각각 조사됐는데요. 다음주 기름값도 국제유가와 싱가포르 국제석유제품 가격의 뚜렷한 상승세로 추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감산지속 필요 발언, 나이지리아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름값 25주 연속 상승세라고 하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