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월 소비자태도지수 94.4 최저
미 1월 소비자태도지수 94.4 최저
미국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미 1월 소비자태도지수가 94.4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 소식이예요. 이는 미국의 세제 개편에 따른 감세 효과가 불확실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미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개인적 재정이나 장래의 구매 계획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세제개편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전월대비 내리고, 월가 예상치도 밑돌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는 97.0이었지만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는 전월 95.9에서 94.4로 내려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100.7로 2004년 이후 최고치였으며 지난해 지수 평균은 96.8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1월 기대지수는 전달 84.3에서 84.8로 상승했고 1월 현재 여건 지수는 113.8에서 109.2로 낮아졌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7%에서 2.8%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5-10년 동안 기대 인플레율도 전월 2.4%에서 2.5%로 올랐지만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고 해요.
미시간대 소비자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세제개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미래 전망의 불일치는 소비자에 대한 세제개편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커틴은 "일부 불확실성은 또 고율의 주세를 내는 곳에 사는 고소득 가계의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와도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34%가 세제개편에 대해서 언급했으며 이 중 70%는 긍정적일 것으로, 18%는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 의회는 지난달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안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이상은 미 1월 소비자태도지수 94.4를 기록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