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지난해 영업손실 26억원


조이시티가 지난해 매출액 922억 원, 영업손실 27억 원, 당기순손실 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6억8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 111억원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921억8800만원으로 27.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2배 이상 늘어난 결과인 것이죠. 



앞서 지난해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다이스'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출시한 바 있는 조이시티는 모바일 게임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마켓 수수료 증가와 신작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액이 발생했다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연법인세 감액에 따라 법인세비용이 증가"해 당기순손실이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이시티는 오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작 모바일게임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프로젝트 G’, ‘프로젝트 블레스 모바일’ 등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유명 PC 패키지 게임 ‘창세기전’을 소재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조이시티는 이날 공시를 통해 조원희 모바일게임사업본부장 등 일부 임직원의 퇴사로 기존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 일부가 소멸됐다고 밝혔는데요. 조원희 본부장은 전 액토즈소프트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7월 합류한 바 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하게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이시티 지난해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지만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