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울산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어 거액의 현금을 탈취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강도사건 용의자가 발생 약 7시간만에 경남 거제시에서 붙잡혔다고 해요. 경찰에 따르면 검은색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건물 뒤편 주차장 화장실에 숨어있다 흉기로 출근하는 직원을 위협, 금고에 있던 5만원권 6,000만원과 1만원권 5,000만원 등 1억1,000만원을 가방에 담아 달아났는데요.
경찰은 범인이 출근시간을 미리 알고 직원을 기다린 것을 미뤄 내부사정을 잘 아는 주변인의 소행으로 보고 A씨가 타고 달아난 뉴그랜저 승용차의 도주경로를 추적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범인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18일 울산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은 아침에 지점에 가장 먼저 출근하는 직원을 노린 범행으로 파악되었는데요. 강도는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 건물 뒤편 주차장에 있는 외부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아침 8시께 지점으로 처음 출근하는 남자 직원을 발견하자 흉기를 들고 따라붙었다고 해요. 검은색 두건으로 얼굴을 감춘 채로 말이죠.
강도는 직원을 위협하면서 함께 지점 정문 대신 뒷문으로 침입했는데요. 직원들만 드나드는 뒷문 근처에 숨어있었던 점으로 미뤄 강도가 평소 직원들의 동선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거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염두를 두었다고 합니다.
새마을 금고 강도는 직원의 두 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5만원권 6천만원과 1만원권 5천만원 등 1억1천만원가량의 현금을 가방에 담았는데요. 범행을 끝내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울산 새마을 금고 강도는 도보로 인근 교회 방면으로 이동했다가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피해를 본 직원은 지점의 출납담당 직원으로 어제 남은 일이 많아서 일을 처리하느라 일찍 출근하다 강도 사건을 접하게 된 것 같다고 합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서 사건발생 7시간 만에 경남 거제에서 범인 A(48)씨를 검거했으며 훔친 돈도 고스란히 회수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발칙한 생각을 하다니.. 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 때문에 인생의 큰 오점을 남기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