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마스크 필수
미세먼지에 황사까지…'마스크 필수'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악의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죠. 이틀 만에 비상저감조치가 다시 발령된 가운데 18일은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유입될 예정이여서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18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는 날씨가 될 전망이지만 미세먼지가 농도는 나쁠 전망이며 황사를 포함한 스모그까지 유입돼 최악의 공기질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중국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황사는 18일 새벽에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후면을 따라 남동진하여 서해도서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되며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때문에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준비해야한다고 해요.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따라 출퇴근 시간(첫차~오전 9시, 오후 6~9시)에 서울시 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노선(1~8호선), 서울 민자철도(9호선, 우이신설선)를 이용하는 승객은 대중교통요금을 면제받게 되는데 요금 면제 대상은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승객이라고 해요. 단 1회권과 정기권을 이용하면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요.
승차시 요금이 면제되는 교통수단은 서울시가 관할하는 서울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 민자철도 9호선, 우이신설선이며 또 서울시 경계 안에 위치한 코레일 등 타 운송기관이 운영하는 역, 서울시 경계 외 서울교통공사 노선과 환승하는 모란역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단 경기도나 인천에서 이용하는 승객은 면제대상에서 제외되구요. 요금 면제 구간에서 승차하더라도 경기도나 인천, 공항철도 등 독립요금을 징수하는 구간에서는 독립요금을 징수하니 지하철 이용 시 참고해야 한다고 해요.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하며 미세먼지 마스크는 마스크 포장 겉면에 ‘황사마스크’ 또는 ‘의약외품’이라 적힌 식약처 인증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고 해요. 또한, 식약처 인증 마크는 KF80, KF94로 표시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KF80은 평균 0.6마이크로그램의 미세입자 80% 이상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숫자가 높을수록 가격이 더 비싸고 답답한 착용감이 느껴진다고 해요. 한편, 미세먼지 마스크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빨아서 재사용하면 정전기 기능과 필터가 손상돼 하루만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고 해요.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최악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럴때 일수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