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매트 전기장판 발암물질 업체 및 제품명은?

 

겨울철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전기장판이죠. 전기장판위에 산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쓰고 있는데요. 그런데 겨울철에 흔히 쓰는 전기매트나 장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특히 노인들이나 임신부, 어린아이들에게 노출됐을 때 무척 해롭다고 하는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잘 팔리는 합성수지제 전기장판류 18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환경 호르몬이 대량 검출됐는데요. 제품 안전기준조차 없어 전기장판에 PVC 바닥재의 기준을 적용했는데, 기준치보다 최대 250배 넘게 검출됐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환경 호르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을 포함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이라고 합니다. 

 

 

전기매트와 장판을 무작위로 수거해 표면을 검사해봤더니 18개 제품 중 15개에서 DEHP와 BBP 같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는데요. DEHP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 때 쓰는 첨가물로 생식기능을 떨어뜨리고 내분비 계통을 교란시켜 간암을 유발한다고 학계에 보고돼 있어 유럽에선 사용이 금지된 환경호르몬이라고 합니다.

 

 

특히 전기매트 발암물질 제품의 경우 조사대상 10개 가운데 8개 제품은 표면 코팅층이 없거나 코팅층의 두께가 기준 이하였고, 이 가운데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가 기준치를 초과했는데 일부 제품은 기준치의 최대 141배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전기매트 10개 제품 중 구들장과 우진의료기, 한일생명과학 제품 등 7개 제품에서 전기장판 발암물질 업체 8개 제품 중 보국전자와 삼양전기산업사, 제이원커머스 등 8개 제품 모두에서 기준치 0.1%를 넘는 양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소비자원

 

특히 문제가 된 업체 2곳은 친환경마크까지 달고 판매했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법률상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판매 금지도, 처벌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기매트와 장판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인데요. 전기매트 전기장판 발암물질 업체 및 제품에 대해 사용자들이 안전에 무방비 상태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기준이 시급히 마련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