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5만명 돌파!

주택연금 가입자 5만명 돌파!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국민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을 말하는데요. 주택연금 가입자 5만명 돌파는 2007년 7월 주택연금 상품 출시 이후 10년 5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네요.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지난해 1만 3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출시 첫해인 2007년 신규가입자가 51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배 넘게 늘어난 것이라고 해요.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첫 출시 후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건수는 4만 9815건이었으며 올 들어서도 가입자가 계속 늘어 주택연금 가입자 5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네요.

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평균 가입 연령은 71.9세로 나타났는데요. 이들 가입자들은 평균적으로 2억 8600만 원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월 평균 98만 9000원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는 60세 이상 가구 평균 근로소득인 127만 원의 77% 수준에 달하는 것이죠. 

이처럼 주택연금 인지도가 높아지며 지난해 말에는 주택연금 출시 후 처음으로 울릉도에서도 주택연금 가입자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울릉도에 1억 3600만 원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한 78세 어르신이 지난해 11월 주택연금에 가입, 매달 68만 원을 받게 됐다고 해요.

자녀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노후생활에 대한 욕구의 증가와 주택상속에 대한 인식변화가 부모와 자녀세대 모두에 확산되고 있는 요즘이죠. 따라서 앞으로도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고령층 소득 및 주거안정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