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무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서울 대중교통 무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이죠. 이에 서울시가 미세먼지 때문에 비상 저감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오늘 하루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와 함께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고 합니다. 무료라고 해서 하루 종일이 아니고 요금을 내는 경우도 있고 폐쇄되는 공공기관 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혹 차량운행으로 이용하실분들은 참고하셔야겠어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조치로 서울지역 출 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9시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상 교통수단은 서울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노선 1~8호선, 서울 민자철도 9호선, 우이신설선이라고 해요.
다만 분당선 모란역의 경우 서울시 밖에 있지만, 서울시 관할 도시철도와 환승하기 때문에 요금이 무료이며 요금 면제 처리 방식은 평소와 동일하게 카드를 태그해 승하차 하면 시스템상 자동으로 요금이 면제된다고 합니다.
모두 면제가 되는 것은 아니구요. 요금 면제는 선ㆍ후불 교통카드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1회권이나 정기권을 이용한 승차객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해요. 또한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9시를 제외한 시간에는 요금을 내야 하죠.
서울형 비상저감 조치에도 경기도와 인천시는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서울을 출퇴근하는 경우에도 대중교통 요금을 내야 해요. 따라서 일산이나 인천 등 경기도 거주자가 서울시로 광역버스를 타고 이 시간 이용할 경우 교통요금을 내야 한다고 하니다. 서울에서 탑승하는 퇴근 시에만 무료하고 하네요.
또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 공공기관은 오늘 하루 차량 2부제를 적용하는데요.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홀수 번호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와 함께 서울 지역 모든 구청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도 오늘 하루 문을 닫기 때문에 차를 몰고 외출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일환으로 대중교통 무료,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이를 놓고 대중의 인기만을 좇는 포퓰리즘이라는 반대와 친환경 정책이라는 찬성이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단 어떤 방식으로라도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좋겠죠.
미세먼지가 극성이라고 하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출근이나 외출을 한다면 가능하면 마스크 등을 꼭 착용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