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발동,코스닥 장중 4% 급등

코스닥 지수가 전날 대비 장중 4%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면서 시장과열을 막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7분 15초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효력 정지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됩니다.



전날 발표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호재에 바이오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상승세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특히 셀트리온 '3총사'인 셀트리온(13.16%), 셀트리온헬스케어(19.91%), 셀트리온제약(27.87%)이 급등해 전체 지수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사이드카란?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변동(등락)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매매 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되는데 이런 조치를 사이드카라고 합니다.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라 현물시장의 가격이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격안정화 장치로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것이 사이드카의 목적이며, 다만 프로그램 매매만을 잠시 중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는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하루 한 차례만 발동되며 또 주식시장 매매거래 종료 40분 전 이후, 즉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