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브랜드 클레비엘 매각, 이유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 에스트라가 필러브랜드 클레비엘을 매각합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에스트라는 11일 바이오 제약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을 양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클레비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890억이며 이번 양도는 클레비엘의 영업권 및 관련 기술 등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매각하는 형태로서 양수대금은 55억원이며 본 계약은 2월 체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스트라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입니다. 병·의원 경로를 기반으로 하는 에스테틱과 더마코스메틱을 핵심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죠. 대표 브랜드로는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 고함량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클레비엘' 등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필러브랜드 클레비엘 매각 이유에 대해  "메디컬 뷰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제약 분야에 가까운 '클레비엘'을 파는 것"이라며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제약회사이기 때문에 이번 클레비엘 인수로 사업 시너지를 얻을 수 있어 양사가 윈윈하는 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향후 더마코스메틱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메디컬 뷰티 사업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에스트라를 글로벌 메디컬 뷰티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에스트라는 병.의원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소명과 '메디컬 뷰티 아시아 히든 챔피언'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모레퍼시픽그룹 에스트라가 필러브랜드 클레비엘 매각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