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가스 발생 원인, 예방법은?
라돈가스 발생 원인 및 라돈가스 예방법은?
라돈 가스란(radon, Rn) 토양이나 암석, 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가스로서 색은 물론 냄새도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고 합니다.
미국 환경청(EPA)은 라돈 흡입이 흡연 다음 가는 주요 폐암 원인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3-14%의 폐암이 라돈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을 정도로 위험성을 띄고 있는 가스라고 합니다.
라돈가스는 실외의 경우 대기와 섞이기 때문에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일단 실내로 유입되면 기체 중 가장 무거운 성질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잘 빠져나가지 않고 누적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호흡을 통해 라돈이 폐 속으로 들어가면 붕괴되면서 방사선을 방출해 폐 조직을 손상시킨다고 합니다.
누구나 폐암하면 담배를 떠올리겠죠. 하지만 평생 담배를 피지 않았던 사람들이 폐암에 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도 가족력도 없었던 사람들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는 바로 라돈가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라돈가스는 무색 무미 무취하기 때문에 건물 내 라돈 농도가 높아져도 전혀 자각할 수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 것이죠.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라돈가스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흡연자의 경우 라돈을 함께 들이마시게 되면 폐암 발병률이 최고 10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유입되는 게 일반적이라 주로 지하철 역사에서 라돈 문제가 제기됩니다. 하지만 평범한 가정집에서도 기준치를 훌쩍 뛰어 넘는 라돈 수치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라돈가스 발생 원인은 토양입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라돈의 85~97%는 토양에서 발생하죠. 이처럼 토양에서 발생한 라돈가스는 건물 바닥의 갈라진 틈이나 벽돌 사이 공간, 바닥과 벽의 이음매, 건물에 직접 노출된 토양, 배관로와 접합이 느슨한 관 사이 등을 통해 유입되는데요. 토양과 맞닿아 있는 건물의 지하시설이나 반지하 1층 주거지역이 특히 라돈가스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땅에 인접한 주택 형태인 단독 주택에서 라돈 가스 검출율이 높은 반면,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 역시 안심할 수 없는데요. 아파트 고층이라고 해도 건축자재가 라돈농도가 높은 지역의 토양이나 암석으로 만들어지거나 실내를 밀폐한 건물인 경우에는 라돈가스 발생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죠.
라돈가스 예방법 중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서 대표적인 방법은 환기입니다. 2~3시간에 한 번 정도나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환기 설비를 설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다음 라돈가스 예방법으로는 집안에 갈라진 틈이나 균열이 있다면 보수공사를 통해 라돈 가스가 들어 올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라돈가스에 노출되면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저감대책 및 환기나 보수 등과 같은 예방법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