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금리 2.20%로 인하…3일부터 신청
학자금 대출금리 2.20%로 인하…3일부터 신청
2018학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가 지난 학기 2.25%에서 2.20%로 인하됩니다. 또한 지난 학기까지 매 학기 최대 100만원이었던 일반 상환 학자금 생활비 대출도 올해 1학기부터는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됩니다. 이는 학생들이 고금리 대출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적정 수준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 대출금리 2.20%로 인하 결정을 했는데요. 이에 따라 기존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약 100만명을 포함해 총 131만명의 학생들이 올 1학기 동안 약 20억원(연간 40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될 전망입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등록금과 생활비를 빌릴 수 있는 제도로서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C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득 8분위 이하 학부생에게 지원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등 일정 기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한 시점부터 원리금을 상환하는데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상환 기준 소득은 기존 1856만원에서 2013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저소득층 사회 초년생의 상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서죠.
2018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은 1월3일부터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금 대출은 4월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4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등록금을 분할납부하는 학생은 5월4일까지 학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의 등록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기간을 가급적 등록금 대출 기간에 맞추어 줄 것을 대학에 안내했다고 밝혔으며 학생들에게도 "소득분위 산정에 약 1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1개월 전에는 대출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7개 권역별로 있는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상담을 받아도 된다고 합니다. 학자금 대출금리 2.20%로 인하되고 3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대출 자격이 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기한내에 신청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