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우이신설선 운행 중단 이유는?
경전철 우이신설선 단전…전 구간 운행 중단
서울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을 오가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단전 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성탄절 새벽 서울 우이신설도시철도에 단전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승객 40명이 대피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멈췄습니다. 경전철 운영사는 승객 40여 명을 대피로를 통해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운영사 측은 오늘 오전 5시 54분쯤 전차선에 문제가 생긴 뒤 오전 6시 15분쯤 해당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서울시와 운영사는 단전 원인을 찾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여 명은 대피로를 통해 북한산보국문역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이날 오전 우이신설선이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하고 복구에 나서면서 열차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렸습니다.
서울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을 오가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은 13개역 11.4㎞를 잇는 노선으로 모든 전동차는 무인으로 운행됩니다. 운영관리실 관계자는 “전력 구조물은 열차와 접촉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어떻게 파손될 수 있었는지 원인을 파악중이며 복구된 뒤에도 다시 안전확인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라며 “오늘 중 운행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현재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며 (주)우이신설경전철 측에서 관계직원을 급파해 현장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