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확대, 관광교통패스 휴가지원제도 도입

누구나 꿈꾸는 여행이 있는 삶을 위해 대체공휴일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동안 대체공휴일은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이 되었었죠. 이에 정부가 국민들이 한달에 1회 이상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를 위해 정부는 휴가 소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차 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체공휴일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자유학기제, 월별 단기 방학 등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가족여행 시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관광교통패스 도입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레일과 협업해 내국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하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관광교통패스'를 도입하는데요. 이 패스는 전국 철도(새마을·무궁화) 무제한 이용권(3·5일)에 충전형 교통카드가 탑재돼 있으며 각 생애주기·계층별로 다른 추가 혜택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 도입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비용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를 도입하는데요. 근로자가 휴가비의 50%, 기업과 정부가 25%씩 부담하며, 내년에 우선 2만 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해서는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 여행코스·진로체험 연계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년층을 위해서는 여행과 평생교육을 결합한 '실버여행학교'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며 장애인·임산부·고령 인구가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를 2022년까지 100개로, 무장애 여행코스를 200개로 각각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관광 활성화

부처와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연계돼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형 '디엠오'(DMO) 사업을 추진하는데요. 원주 그림책 도시·남원 소리 기반 전통예술도시 등 지역 고유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창덕궁 인정전, 파주 장릉 등 미공개 유적지를 공개하는 등 숨은 관광지를 발굴할 예정입니다. 

다도해와 같이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자원도 개발하며 공유민박업을 도입하고 '관광품질인증제'의 인증대상을 기존 숙박·쇼핑에서 야영장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커피숍이나 편의점 등 전국망이 있는 상업시설에 간이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