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티브 엑스(Active X) 제거, 연말정산때부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웹서비스 이용시 주요 불편 원인으로 꼽히던 엑티브 엑스(Active X)가 제거될 예정입니다. 액티브엑스(Active X) 는 그간 국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발목을 잡는 주범으로 지목되곤 했었죠. 이에 액티브엑스(Active X) 폐지를 위해 단계적 조치에 정부가 나선건데요. 시범적으로 내년 초 연말정산때부터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액티브 엑스 제거를 위해 관계부처 간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왔는데요. 그 결과 정부는 국민이용도가 높은 ‘연말정산’과 ‘정부24 시스템’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액티브 엑스를 제거해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이후 전체 공공부문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시범적으로 내년 초 연말정산시에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또 정부24 서비스에 있어서도 법령에 근거 없이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민원을 전면 재조사해 단계적으로 공인인증서 사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해, 공공부문 대상 우선 추진사업을 완료하고, 전 공공부문 적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며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디지털 행정혁신 종합계획’을 세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정부기관의 근무혁신 추진 방안’과 관련해서 공직사회의 업무생산성과 대국민서비스를 제고하고, 과로사회 탈피 및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보고됐는데요.

 

특히 연차휴가 사용목표를 매년 상향조정해 오는 2022년부터 연가를 100% 사용하도록 하며, 초과근무도 획기적으로 감축될 수 있도록 기관별·연차별 목표를 세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현장민생공무원 증원(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과 함께 근무혁신(업무혁신 + 복무제도 혁신)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업무혁신은 불필요한 일 버리기 및 업무집중도 향상, 대국회 업무방식 개선, 인력의 탄력적 운영·재배치 등이며, 복무제도 혁신은 초과근무 운영방식 개선(개인용무시간 제외), 초과근무 저축휴가제 도입, 장기휴가 활성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복무제도 확립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