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확대, 내 모든 계좌조회 가능

내 계좌 한눈에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확대, 내 모든 계좌조회 가능

19일 내일부터 모든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가 운영됩니다. 일일이 은행 홈페이지에서 계좌를 조회하지 않아도 자신의 금융계좌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기존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사이트가 확대 시행되며 확대되는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우선 제공되며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에서는 2018년 2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단계 서비스 조회 대상 정보는 은행·보험·상호금융조합·대출·신용카드의 상품명, 개설 날짜, 잔액, 계좌번호 등인데요. 은행·상호금융의 수시입출금계좌, 정기예·적금계좌, 펀드계좌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은행 신탁계좌, 외화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대상이라고 합니다. 

보험은 지급사유가 발생했을 때 약정금액을 주는 ‘정액형’과 일정 한도에서 실제 발생한 손해금액을 주는 ‘실손형’으로 나눠 조회되며 보장 시작 및 종료일과 피보험자 정보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업체를 제외한 모든 제도권 대출의 대출기관, 종류, 금액과 신용카드 및 발급일자 등도 한 번에 파악된다고 합니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에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은행 계좌는 조회 즉시 이체 및 해지할 수 있는데요.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로 2단계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하며 드러내고 싶지 않은 계좌가 있다면 ‘보안계좌’로 등록하면 조회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사용 계좌 되찾기 캠페인 시작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와 함께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종류 상호금융의 미사용계좌를 찾아 예금주에 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벌이는데요. 상호금융 미사용계좌는 9월 말 기준으로 4천788만개로서 미사용 기간 1∼5년이 1천559만개, 5년 이상이 3천229만개이며 이들 계좌의 잔액은 3조4천253억원이라고 합니다.

각 상호금융조합은 1년 이상 미사용계좌 보유 고객에게 이메일, 전화,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이를 알려줄 예정인데요. 이 또한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자신의 미사용계좌를 확인하고 영업점을 방문, 신분증을 제시하면 계좌를 정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는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내년 2월에는 모바일 서비스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의 2단계 서비스를 내년 2분기 중 도입할 예정이며 증권·저축은행·우체국과 휴면계좌 정보까지 조회 대상이 추가되며 미사용계좌를 찾아주는 캠페인도 내년 중 저축은행과 증권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민감한 대출 정보 조회 같은 경우에도 내 계좌 한눈에 사이트를 이용하면 신용등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정보보호를 위해 조회된 정보는 저장되지 않는다고 하니 혹 미사용계좌나 모르고 있던 계좌가 있다면 확인 한 번 해 보시고 이 번 기회에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