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근경색 유발 미세먼지 배출 음식 8가지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 뇌졸중뿐 아니라, 심장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왔죠. 그런데 미세먼지가 어떤 기전으로 심장질환을 일으키는지 미세먼지 심근경색 유발 원인이 규명됐다고 합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은 금을 이용해 미세먼지가 심장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밝혔는데요. 그 결과,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간 금 나노분자가 기관지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호흡한 지 15분 만에 혈액과 소변에서 금 나노분자가 검출됐는데요. 금 나노분자는 24시간 동안 최고치가 검출됐고, 3개월까지 몸 안에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혈관 염증이 있는 부위에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같은 연구결과로 미세먼지 속 나노분자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떠돌다가 심혈관의 약한 부위에 쌓여 미세먼지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란?

PM은 Particulate(미립자상태)와 Matter(물질)의 머리글자로 '대기 중에 떠도는 고체나 액체의 작은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요. 미세먼지는 보통 먼지입자 지름이 10㎛(PM 10) 이하인 부유 먼지를 말하며, 미세먼지 중 지름이 2.5㎛(PM 2.5) 이하인 것은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런 미세먼지에 대한 개념이 3월 21일부터 바뀌게 되었는데요. 미세먼지(PM10)는 '부유먼지'로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합니다. 부유먼지는 국제사회에서 PM10을 일컫는 용어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으로 통일하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현재 많이 통용되고 있던 미세먼지는 부유먼지로 그리고 초미세먼지를 미세먼지로 바꾼 것인데요.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함께 아우르는 용어로는 '흡입성 먼지'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위험한 이유는 너무 작기 때문인데요. 평균 50~70㎛인 머리카락과 비교해보면 10㎛인 미세먼지는 7배, 2.5㎛인 초미세먼지는 30배가량 작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주 작은 초미세먼지가 코나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 폐·장·혈관에 침투하여 호흡기질환(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을 비롯해 암,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증(동맥경화, 혈전), 장폐색, 안구건조증, 각막장애,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미세먼지에 대해 음식이 치료의 전부는 될 수 없으나 꾸준하게 섭취하면 미세먼지에 대항할 수 있거나 배출에 도움이 될 수는 있는데요.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꾸준히 섭취하면 좋을 미세먼지 배출 음식들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


1. 도라지

 

도라지는 폐의 기운을 잘 상승하게 하여 폐는 물론 목까지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가래를 줄여주며 기침을 막아주고 기관지점막의 염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도라지차는 도라지 50g을 얇게 편썰기하여 감초 6쪽을 함께 주전자에 넣고 물 1L가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히 달여주면 되는데요 하루 2~3회 수시로 마셔주면 좋다고 합니다.



2. 오미자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건조하지 않아 폐에 좋은 작용을 하는 미세먼지 배출 음식인데요. 몸의 진액과 음기를 보충하는 약재여서 폐의 허약함을 도와 기침과 헐떡거림을 멈추게 하고,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미자차는 오미자 40mg과 물 1.8L를 주전자에 넣고 강한 불로 10분가량 끓인 후, 오미자 건더기를 건져내면 완성되는데요. 너무 오래 끓이면 떫은맛이 강해지므로 되도록 1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완성된 차는 식혀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신맛이 싫다면 꿀이나 과즙을 첨가해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3. 녹차

녹차의 타닌 성분은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주며 또한 둥굴레차, 뽕잎 차, 옥수수 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몸속의 미세먼지와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은행, 녹두

동의보감에 백과로 불리는 은행은 폐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고, 녹두는 수백 년 전부터 주목받는 해독음식으로서 100가지 독을 푼다고 돼 있으며, 도라지와 배를 함께 갈아 즙으로 마시면 기관지염과 가래, 기침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는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에 좋은 과일입니다.



6. 생강

생강은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 주는 음식입니다.

7. 마늘

마늘은 우리 몸속 면역력을 높이고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기 때문에 미세먼지 배출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8.

미세먼지 배출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인데요. 물은 신체에 있어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물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가 바로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효과인데요.

물은 우선 몸속의 먼지를 배출하는 섬모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며 또한, 혈액의 수분 함량을 늘려 체내의 중금속 혈중 농도를 낮추고 이뇨작용을 통해 중금속을 소변으로 배출시켜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을 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외 미세먼지 배출 음식들을 한번 알아보면..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데요.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단 민간요법으로 미세먼지 배출 음식으로 삼겹살이 알려져 있지만 삼겹살은 오히려 돼지고기의 지방이 미세먼지 속 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행동요령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서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발생 시 산을 타거나 축구경기를 뛰는 등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격한 실외 운동은 삼가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부득이한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야외 노출을 줄이기 위해 학교나 유치원은 실내 체육수업으로 대체하고 집안에서는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이밖에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씻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행동이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행동요령이라고 합니다.

갈수록 극성인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걱정이 큰 요즘인데요. 이럴 때 일수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와 예방과 함께 미세먼지 배출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