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결핵 증상 치료 예방법
노량진 결핵 증상 및 결핵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 수만명이 공부하고 있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 결핵 확진 환자가 나와 충격과 함께 보건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학원측의 적극적인 대응이 없어 부실대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량진 결핵은?
7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 다녔던 A씨가 지난달 29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백명 이상이 듣는 대형 강의를 포함해 지난해 중순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었으며 A씨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무려 5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이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원은 보건소의 요청으로 일부 수험생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지만, 다른 학생들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퍼지는 전염성이 큰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었죠.
이에 대해 학원 측은 보건 당국의 지시를 따랐으며, 수험생의 동요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해명 했다고 하는데요. 노량진 결핵 증상 확진으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임시 검사소를 찾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으며 전문가들 또한 결핵이 수험생에게 치명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핵은?
결핵은 결핵균의 침입에 의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며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모든 신체조직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폐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결핵하면 폐결핵을 지칭합니다.
결핵 증상은?
결핵에 걸리면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신장결핵이면 혈뇨와 배뇨곤란, 빈뇨 등의 방광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폐결핵의 경우 70-80% 정도가 기침과 객담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핵 중에서 가장 중증인 것은 결핵성 수막염과 급성 속립성(혹은 좁쌀)결핵이라고 하는데요. 결핵성 수막염은 주로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두통, 구토, 발열, 의식혼탁, 경련, 혼수 상태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속립성 결핵은 다량의 결핵균이 혈액 속에 퍼졌을 때 일어나며, 증상은 패혈증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결핵 원인은?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데요.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을 함으로써 감염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결핵 치료는?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는데 약물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하며 과거에 비해 결핵 치료에 외과적 방법이 필요한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외과적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료 과정을 통해 6개월에서 9개월간의 표준 치료를 모두 마친 시점에서 객담도말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고, 9개월 이전에도 한 번 이상 객담도말검사에서 결핵균이 검출되지 않으면 완치판정을 받고 결핵치료를 종료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핵 예방법은?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대부분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기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영양섭취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일 2주 이상의 기침과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증상여부와 상관없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결핵은 치료 기간이 평균 6개월이기 때문에 도중에 좋아졌다고 약을 끊는 것은 내성을 더 키울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약 복용시 문제가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