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 부인 사망케한 급성 대상포진 증상 예방법은?

지난 1990년 데뷔해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가수 김민우가 지난 7월 1일 부인상을 당했는데요. 사인은 급성 대상포진 증상이였으며 2009년 6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한 지 8년 만인 지난 여름 아내를 떠나보냈다고 합니다. 

김민우의 측근은 "그의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한 달도 안 돼 눈을 감았다. 김민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고 있다.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응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김민우 씨의 부인이 급성 대상포진 증상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대상포진은 주로 노인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걸릴 경우 급성으로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몸에 잠복해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하며 감염되는 질병으로서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해 재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환절기 등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병하기 쉬운데요. 발열 및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나타나다 3~7일 후 신경세포의 분포를 따라 띠 모양으로 피부 발진이 생긴다고 합니다. 

좌우 중 한쪽 몸에만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고 최대 2~3주 지속되며 발진부위가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따갑고 극심한 통증이 생기는데,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신경통을 얻기도 한다고 해요. 피부에 수포가 생기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급성 대상포진 증상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몸속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방법으로 치료하는데요.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가 좋은데, 피부발진이 생긴 72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급성적인 통증은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을 통해 완화시키는데 통증이 심하면 마약성 진통제를 쓰거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침투한 신경에 직접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50~60대에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대상포진 증상 예방법 중 하나이며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꾸준히 운동해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건강한 식습관은 기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