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오늘부터 오늘부터 0.02%~0.05% 인상
금리 상승이 본격화 되는 것일까요?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금리 상승기로 접어 들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금리 상승 배경에는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자금조달비용지수인 9월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입니다. 9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의 경우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 잔액 기준은 0.02% 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습니다.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해 보면 먼저 우리은행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 금리)를 2.87∼3.87%에서 2.92∼3.92%로 0.05% 포인트 올렸으며 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9∼3.99%에서 3.01∼4.01%로 0.02%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농협 금리는 우리은행과 같은 폭으로 올렸는데요. 신규 기준이 2.70∼4.28%에서 2.75∼4.33%로 0.05% 포인트 높아졌고 잔액 기준은 2.81∼4.40%에서 2.83∼4.42%로 0.02% 포인트 인상됐습니다.
신한은행 금리는 신규 기준 코픽스 대출 상품은 2.82∼4.13%에서 2.87∼4.18%로 0.05% 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2.84∼4.15%에서 2.86∼4.17%로 0.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가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보다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그동안은 시장 금리 변화를 천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을 적용하는 대출 상품의 금리가 높았고 신규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상품의 금리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역전됐다고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국민은행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신용 5등급 기준)를 3.04∼4.24%에서 3.11∼4.31%로 0.07% 포인트 올렸으며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적용하는 상품의 금리는 3.31∼4.51%에서 3.35∼4.55%로 0.04% 포인트 높였습니다. 코픽스 상승분보다 대출금리 최저, 최고치를 더 많이 올렸는데요. 양쪽 모두 코픽스 상승 폭보다 0.02% 포인트 더 높게 설정한 것입니다.
KEB하나은행 금리를 살펴보면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 금리를 3.020∼4.249%에서 3.070∼4.299%로 0.05% 포인트씩 인상했습니다. 이 번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합니다. 따라서 급하다고 해서 무작정 주택담보대출을 신철하기 보단 상환 계획이나 금리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시고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