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10월 0.1%p 인상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10월 0.1%p 인상
보금자리론 금리가 7개월 만에 인상됩니다. 이번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은 올 들어 3번째 인상인데요.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 배경에는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웃도는 역마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되지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금자리론 금리 10월부터 10월 0.1%p 인상
다음달 1일 즉 10월 1일 부터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00%(10년)∼3.25%(30년)가 적용됩니다. 또한 전자등기 등을 통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90%(10년)∼3.15%(30년)금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9월말까지 대출 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됩니다.
참고로 보금자리론은 적격대출과 마찬가지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적격대출은 자격 대상이나 주택에 제한이 없지만,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 등 서민들이 소형주택을 구입할 때만 받을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또한 주택가격은 9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 대출한도도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취약계층(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다자녀가구)은 각각 0.4%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그간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서도 보금자리론은 서민,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월 이후 금리를 동결했지만 조달비용이 대출 금리를 웃도는 역마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고객들에게 지나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서민층의 상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10월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되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