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휴가일

직장인 평균휴가일 얼마나 될까?

조사해보니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휴가일은 5.9일이였습니다. 또한 휴가를 가지 못한 직장인은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름 휴가 시즌이 마무리 되는 가운데 아직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이 10명 중 2명 꼴인 것이죠.  

휴가는 공휴일을 제외한 날에 여가를 위해 직장이나 학교를 이틀 이상 쉬는 것으로, 연차휴가와 여름 휴가 등을 의미하는데요. 2016년 국민여가활동조사 응답 가구의 가구원 중 임금·봉급을 받는 전국 17개 시·도의 15세 이상 남녀 근로자 4천357명의 설문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근로자는 23.9%였다고 합니다.

직종별로 휴가를 가지 못한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74.2%로 가장 높았고 단순노무종사자(57.3%), 장치·기계 조작·조립종사자(35.8%), 군인(35.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몸을 많이 움직이고 끝이날때 까지 꾸준하게 뭔가를 해야하는 직종들이 휴가를 제때 가지 못한 것 같죠. 찾반면 휴가를 가장 많이 간 직종은 전문가·관련 종사자로 87.9%였으며 이어 사무종사자(85.0%), 관리자(84.7%), 판매종사자(77.1%) 등 순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직장이 평균휴가일은 얼마였을까요?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휴가일은 5.92일에 불과했는데요. 기간은 따져보니 5일 미만이 48.4%로 가장 많았고, 5∼9일 33.6%, 10∼19일 16.3%, 20일 이상 1.7% 등이였다고 합니다.

직종별 휴가 기간은 농림어업 숙련종사자가 7.27일로 가장 길었고 전문가·관련 종사자 7.09일, 관리자 6.59일, 사무종사자 6.16일, 장치·기계조작·조립종사자 6.05일, 군인 5.93일, 서비스종사자 5.67일, 단순 노무 종사자 5.63일 등이었습니다. 계절별 평균 휴가일은 여름 3.78일, 가을과 겨울 각 0.83일, 봄 0.48일이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휴가 기간중에는 어떤 것을 가장 많이 했을까요? 휴가 기간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자연명승지·풍경 관람이 30.6%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국내캠핑 26.5%, 온천·해수욕 19.6%, 쇼핑·외식 19.1%, 해외여행 15.2%, 테마파크·놀이공원 14.3%, 문화유적방문 13.4%, TV 시청 12.1%, 지역축제 참가 11.7%, 자동차 드라이브 11.6% 등이었습니다. 

직장인 평균휴가일 상당히 짧기도 하고 제대로 챙기기도 힘든데요. 모쪼록 휴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정해져있는 휴가일수 만큼이라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