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대교 붕괴
어찌 이런일이? 평택 국제대교 붕괴
부실공사였을까요? 후진국에서 있을 법한 다리 붕괴 사고가 있었는데요. 바로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입니다. 안 그래도 다리 붕괴 사고에 대해서는 트라우마가 깊은데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가 있었지만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평택 국제대교는 평택 서 남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횡단도로입니다.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포승읍 신영리 11.69㎞를 왕복 4차로로 잇는 도로인데요. 평택시는 2427억여원을 들여 지난 2013년 6월 이 도로를 착공했습니다. 전체 공사는 대림산업이 맡고 있었으며 이 구간에는 교량 7개, 소교량 5개, 터널 1개, 출입시설 9개가 설치됩니다.
그런데 26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에서 신축중이던 평택 국제대교의 교각 상판 4개가 갑자기 븡괴됐습니다. 총 길이 24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죠.
이 교량은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1.3㎞ 구간인데요. 근로자 17명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사고 발생 30여분 전쯤 ILM공법(육상에서 상판을 제작한 뒤 기존 상판과 연결해 기계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상판 1개(60m)를 추가로 잇는 작업을 마친 뒤 쉬고 있어서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의 1차 인명수색 결과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변 국도를 통제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인근 도로에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난 26일부터 국도 43호선 진입로 6곳(오성, 길음, 도두, 신대, 신법, 신남)에 차량 통제소를 운영하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통제구간은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택시는 전문 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또한 향후 조치 계획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8일부터 사고 원인 규명과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43번 국도를 재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43번 국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공식 SNS, 문자메시지, 지역 유선방송 자막을 통해 교통 통제 및 우회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평택 국제대교 붕괴는 인재이면서 부실공사일 가능성이 크겠죠. 정확한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철저한 대책및 조치가 함께 해야겠으며 혹 43번 국도를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교통통제 구간 잘 확인하시고 우회도로 이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