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유전자변이 발견,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 유방암 증상신호 5가지

남성에게서도 간혹 발병이 되지만 유방암 증상은 난소암과 함께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이런 난소암 유방암 유전자변이를 규명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특히 이 변이는 한국인에게서 주로 발견되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난소암 및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유방암 유전자변이 발견은 박지수, 이승태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이 지난 2008년부터 8년여간 연세암병원에서 유방암 또는 난소암 진단을 받은 745명과 건강한 1,314명의 유전자를 비교분석해 얻어 낸 결론이라고 합니다.

난소암 유방암 유전자변이 L1780P변이?

연구결과 유방암 및 난소암 환자 그룹의 L1780P변이 보유 비율이 정상인 그룹보다 41.2배 높았는데요. L1780P변이는 유독 한국인에게서 발견되는데 그동안의 유방암 및 난소암 관련 유전자 분석 연구는 외국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돼 L1780P변이 성격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L1780P변이를 보유한 환자군의 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해보니 이 변이를 보유한 사람은 만 40세까지 유방암을 진단받을 확률이 73.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L1780P변이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만 40세 이전 유방암을 진단받을 가능성이 1%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유전자 분석을 토대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인의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 위험성과 관련한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해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유방암, 난소암 발견과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응어리가 다가 아니다? 응어리 말고도 주의해야 하는 유방암 증상신호 5가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모니카 구가 이끈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 증상으로 결국 진단받는 여성 중의 약 17%가 응어리가 아닌 다른 증세나 증상으로 초기에 전문의를 찾는다고 합니다. 즉, 가슴 응어리를 가려내는 자가진단에만 의존했다간 유방암 신호를 놓칠 수 있다는 뜻인데요. 아래는 LiveScience가 말하는 당신이 주의해야 하는 유방암 신호와 그런 신호에 비례한 발병 분포입니다.


1. 응어리

연구 대상의 83%가 응어리를 발견하고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2. 비정상 유두

유방암 환자의 7%가 비정상적인 형태의 유두를 지녔다고 합니다.



3. 유방통

유방암 환자의 6%가 유방 부위에 고통을 느꼈다고 합니다.

4. 피부 부종

유방암 환자의 2%가 유방에 이상 피부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5. 유방 궤양

유방암 환자의 1%가 궤양(ulceration)을 나타냈습니다.




6. 근육통과 호흡 장애

유방암 증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근육통과 호흡장애 증상은 유방암 환자 1% 미만이 보인 상태라고 합니다. 또한 연구에서 지목할 부분이 또 있었다고 하는데요. 응어리를 발견한 환자가 90일을 넘어 전문의를 찾는 경우는 7%에 지나지 않았으나, 기타 증상을 앓은 환자가 90일을 경과해 전문의를 만나는 경우는 15~20%나 됐다고 합니다.



유방암에 걸리면 나타나는 징후 8가지 

위의 유방암 증상과 중복된 내용들이 있지만 아래 소개된 징후들을 세세하게 체크한 뒤, 의심이 간다면 병원에 들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1. 가슴의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생겼다.


2. 유두 주위에 붉은 발진이 생겼다.


3. 겨드랑이나 쇄골 주위에 부종이 생겼다.


4. 가슴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거칠어졌다.


5. 유두와 겨드랑이에 지속적인 고통이 느껴진다.


6. 유두의 방향이나 모양이 바뀌었다.


7. 가슴에 덩어리나 두꺼워진 부분이 생겼다.


8. 짜내지 않아도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