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9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9월 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되었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9월 보금자리론 대출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전자약정을 통해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80%(10년)∼3.05%(30년)의 금리로 이용 가능합니다. 아울러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도 동일한 연 2.90%(10년)∼3.15%(30년) 금리가 적용됩니다.
보금자리론은 정책자금을 활용해 고정금리로 장기, 분할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입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일 때 이용 가능하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중 한부모,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은 각각 0.4%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t-보금자리론은 현재 기업은행, 대구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U-보금자리론 금리 및 신청자격
▣ 신청대상 : 민법상 성년인 대한민국 국민
▣ 신청시기 : 주택담보가치의 최대 70%까지
▣ 대출금리 : 연 2.90 ~ 3.15% (우대금리 추가적용 가능)
1. 신청대상
◆ 민법상 성년인 대한민국 국민
◆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 (구입용도에 한해 일시적 2주택 허용하며, 기존 주택은 대출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처분 조건)
◆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
◆ 본인 및 배우자가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관리규약”에서 정하는 아래의 신용정보 및 해제정보가 남아있는 경우는 취급불가
(연체, 대위변제ㆍ대지급, 부도, 관련인 정보, 금융질서문란정보, 공공정보, 신용회복지원등록정보)
2. 보금자리론 신청자격
◆ 주택가격 6억원 이하
◆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 주택면적 85㎡(「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지역은 100㎡) 이하
3. 보금자리론 대출금리
보금자리론 대출금리는 대출실행일부터 만기까지 고정금리입니다.
▣ 우대금리
◆ 가족사랑우대금리 0.1%p
◆ "안심주머니"앱(App)에서 "금리할인"쿠폰 발급받은 경우 0.02%p
◆ 취약계층 우대금리 : 한부모가구·장애인가구·다문화가구·다자녀가구 항목별로 0.4%p 금리우대 가능 (취약계층 우대금리 중 택 2, 최대 0.8%p를 한도로 중복적용 가능)
※ 단, 취약계층 우대금리는 다음요건을 모두 충족 시에만 적용
▣ 가산금리
◆ 담보물 소재지가 투기지역인 경우에는 0.1%p 가산금리 부과. 단, 녹색건축(예비)인증을 받은 경우 투기지역 가산금리 면제
◆ 본건 담보주택 이외의 주택을 3년 이내 처분조건으로 구입용도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고객의 경우 고객이 약정한 기존주택의 처분기한에 따라 최대 0.4%p까지 아래와 같이 부가 금리 부과
※ 가산금리를 적용받은 경우라도 중도에 기존주택을 처분하고 공사에 통지하는 경우에는 통지일이 속한달의 다음달부터 기 적용된 가산금리는 차감(기본금리로 환원)
보금자리론 통폐합된다?
정부가 서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통폐합하고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적격대출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등 정책모기지를 대폭 손질할 예정입니다. 각기 다른 대상을 겨냥했던 정책모기지들이 사실상 일원화되는 셈인데요. 공급 규모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커 고정금리 ‘대출 절벽’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그리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극비리에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디딤돌대출보다 소득기준, 대출 자격 등이 완화된 보금자리론을 없애고 디딤돌대출에 합치는 게 골자라고 합니다.
정부의 이같은 통폐합 정책이 확정되면 보금자리론 전체 공급실적이 달라질 가능성이 큰데요. 올해 정부가 발표한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총 23조원인데 이중 보금자리론(15조원)이 축소되는 대신 디딤돌대출(8조원)을 늘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보금자리론이 없어지면?
보금자리론이 없어지면 일부 중산층 및 서민들이 고정금리 대출 절벽을 맞아 금리상승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요. 두 상품 모두 실수요자층을 위한 상품이지만 신청 자격 요건에서 보금자리론은 디딤돌대출보다 연소득 기준이 1000만원 높고 대출한도가 1억원 이상 높습니다.
디딤돌대출이 무주택자 서민만을 위한 상품이라면, 보금자리론의 경우 기존 주택을 3년 이내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일시적으로나마 1주택자를 허용하고 있어 집을 갈아타려는 일부 중산층도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보금자리론은 대환대출이 가능해 변동금리인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온 사람들이 고정금리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 필요할 때 찾는 상품이기도 하죠.
정부는 적격대출 자격 문턱을 높여 사실상 정책모기지를 일원화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투기를 막고 실수요층의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다만, 적격대출 신청 자격이 강화되면 중산층이 장기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기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한편, 금융위와 국토부는 이러한 방안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부인하고 있는데요.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날까라는 말처럼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통폐합 이야기는 괜히 흘러나온 말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