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족 증가, 프리터족이란 뜻

 

프리터족 증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정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는 프리터족이 매년 가파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성인남녀 56%는 특정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프리터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프리터족 증가 추세는 2016년 실시된 같은 조사보다 25%포인트나 증가한 결과라고 합니다.

 

 

프리터족이란?

프리터족 뜻을 알아보면 프리터족은 '프리(Free)'와 '아르바이트'를 줄인 말로 1990년대 초반 일본에서 경제불황으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청년층에 붙여진 신조어입니다.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요. 요즘 프리터족이란 경제불황 때문에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을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젊은이들을 뜻합니다.

 

 

 

프리터족 증가 얼마나?

성인남녀들에게 ‘본인이 프리터족인지’를 묻자 56.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2016년 동일 조사에서 31.8%를 기록한 프리터족 비율은 올해 25%포인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프리터족 중 과반수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비자발적(55.8%)'으로 프리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리터족 비율은 학력별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종학력별 분석 결과 고졸(57.6%), 4년대졸(55.8%), 2·3년대졸(54.7%) 응답자들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프리터 생활을 한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반면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응답자들의 경우 유일하게 본인 선택에 의해 스스로 프리터족 생활을 한다(54.5%)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프리터족이 된 이유로는 ‘취업 전까지 생계비, 용돈을 벌기 위해(50.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취업이 어려워서(38.6%), 조직, 사회생활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28.6%), 어학연수, 대학원 진학 등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16.4%) 등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프리터족들은 1년 중 3~6개월 미만(30.8%)으로 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또 이들은 평균 1.5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평균 100만원 정도의 수입을 내고 있었습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85%가 향후 프리터족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는데요. 프리터족 증가 이유로는 너무 어려운 정규직 취업을 꼽았습니다. 이어 2018년 최저임금이 큰 폭 상승했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2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외에는 '조직,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많아서, 욜로, 휘게 등 현재 행복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많아서 등의 답변이 있었다고 합니다. 

 

 

국가미래라고 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들 중 프리터족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겠죠.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