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좀 증상 및 무좀 종류 그리고 무좀 치료법, 예방법은?

여름철 무좀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적잖다. 특히 현대인들은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발에 땀이 나도 습기가 발산되지 못해 무좀에 잘 걸린다. 무좀을 완치하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 개선된다고 치료 중단하지 말고 최소 6주 이상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해서 오늘은 여름철 무좀 증상 특징 및 무좀 종류 그리고 무좀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무좀 증상 무좀 종류는?

무좀은 피부가 곰팡이에 감염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발에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무좀 증상 종류에는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 세 가지로 구분된다.



무좀 증상 중 지간형이 가장 흔한 무좀 종류다.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인 제4지간에 가장 많다. 이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폐쇄돼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하기 때문에 무좀이 잘 발생한다. 지간형 증상을 살펴보면 가려움증이 심하고 불쾌한 발냄새가 흔히 동반된다. 지간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균열이 생긴다. 건조되면 인설이 보이고 양측의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다.


각화형 무좀 증상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만성적으로 경과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이 별로 없고 조갑 백선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각화형 무좀 증상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대체로 여러 형태가 복합돼 발생한다.

소수포형은 발바닥,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산재해 발생한다. 다양한 크기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작은 물집에는 점액성의 황색 장액으로 차 있으며 건조되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를 형성하고 긁으면 상처를 남긴다. 지간형과 소수포형은 긁거나 과잉치료하면 환부가 손상돼 이차 세균 감염을 일으켜 단독, 림프관염, 림프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때로는 손에 백선진이 발생한다.


무좀 치료법은?

어떤 유형의 발 무좀인지 모른 채 임의로 약을 바르거나 소금물 등에 발을 담그는 민간요법을 시행하면 오히려 질환이 악화되고 만성화될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무좀 치료법 중 초기 지간형은 항진균제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치료가 된다.하지만 각질이 발다닥 전체에 걸쳐서 벗겨져 있고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처방되는 항진균을 먹거나 발라야 한다. 발가락 사이가 습해지지 않도록 통풍을 수시로 해주고 양말을 자주 갈아신는 것이 좋다.


수포형은 발바닥과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여름철 무좀 중 대표적인 무좀이다. 가렵다고 긁으면 물집이 터지는데 이때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무좀 치료법 중 수포형은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함께 쓰는 치료가 필요하다.


각화형 무좀은 발다닥 전체에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게 특징인데 냄새도 없고 가렵지도 않아서 무좀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방치하면 두꺼워진 각질이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고 피가 나게 된다. 각화형은 항진균 치료에 앞서 피부 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피부연화제를 먼저 바른 후 항진균 치료에 들어가야 하며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좀 치료법 중 경구 항진균제는 간기능 검사가 정상인지를 확인한 후에 복용해야 한다. 무좀 치료는 초기에 증상이 없어졌다고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완전히 죽지 않은 곰팡이에 의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무좀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개인 검진 결과에 따라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최소 6주 이상은 복용해야 한다.


무좀 증상 예방법은?

무좀 곰팡이는 열과 습기를 좋아한다. 밖에서 들어오면 발을 깨끗이 닦고 파우더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양말이나 신발은 잘 맞고 통풍이 잘되는 것을 선택해 가능한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들은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가 많이 들어가 있는 양말을 피하고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보기에는 흉하지만 발가락 양말 같은 것들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