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입학금 폐지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됩니다.
대학 입학금 폐지는 새 정부 공약 중 하나였죠. 새 정부 공약인 대학 입학금 폐지가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먼저 국공립대를 중심으로 입학금 폐지가 논의되면서 19개 국공립대에 이어 서울대 외 지역별 주요 9개 거점대학도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로 전국 국공립 41개 대학이 내년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한 거죠.
이에 따라 내년 3월 41개 지역중심국, 공립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국공립대 신입생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500원으로 등록금 총액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 확대
15일 대학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입학금을 폐지한 대학은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지역중심 국공립대 19개와 한국복지대학 등으로, 국공립대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경북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역거점대학 9곳과 서울대도 입학금을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는데요. 이럴 경우 국공립대 30대학이 입학금을 폐지하게 되며국공립대를 중심으로 동참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셈이되는 것이죠
입학금 전면 폐지대학은 부경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경남과학기술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총 41개 대학이라고 합니다.
또 지역중심국, 공립대 총장들은 대학 입학전형료를 5% 이상 인하하기로 하고 그 규모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부경대의 경우 1인당 입학전형료가 전형 유형별로 2만5000원~5만5000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전형료 인하는 오는 9월 실시되는 수시전형부터 적용된다고 하네요.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가 사립대 입학금 폐지까지 이어질까?
사립대로도 입학금 폐지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사립대는 입학금 규모가 국공립대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1개 국공립대 학생 1인당 평균 입학금은 14만9500원으로 156개 사립대(평균 77만3500원)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립대 입학금이 국공립대보다 5배나 비싼 것이죠.
비율로 따지면 국공립대는 전체 등록금의 2% 안팎을 차지하지만 사립대는 10%대라고 합니다. 대학별로도 사립대인 동국대가 올해 102만원을 넘는 것을 비롯해 한국외대, 고려대, 홍익대, 인하대 등이 99만원대로 높고 연세대, 한양대, 서강대 등도 95만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전체 222곳의 4년제 대학(사이버대 포함) 중 학생 1인당 입학금이 90만원을 넘는 곳은 28개 대학이며 모두 사립대라고 하네요.
이번 국립대 입학금 폐지로 사립대로도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입학금 부담이 큰 사립대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지 못한 곳이 상당수라고 하는데요. 국공립대 입학금 폐지가 당연 사립대 입학금 폐지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이 완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