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주의

2017. 8. 4. 11:54


온열질환 주의 하세요!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의 연속이죠. 오늘도 더위의 기세는 꺽일 줄 모르고 맹렬한데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일사병 및 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기 때문인데요. 또한 밤사이 열대야도 곳곳에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노약자 분들은 온열질환 주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온열질환 주의 환자 급증!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2-2016) 전체 온열질환자의 39.5%가 8월 1~2주 사이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시기에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탓이겠죠. 따라서 8월 1주에서 2주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해요.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높은 온도에서, 뜨거운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인데요. 흔히 '더위 먹는다'고 표현하기도 하죠. 이런 온열질환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야외에 너무 오래있거나 더운 실내에서 체온조절이 안 되면 발생하는데요. 온열질환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발열, 구토,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법은?

온열질환은 폭염 속 생활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데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더위가 가장 심한 낮 시간대(정오~오후 5시)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해요. 특히 노인은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논, 밭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면 폭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물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은 기본이겠죠.

수분 섭취 도한 중요한데요.  외출해야 한다면 반드시 모자·양산을 써 햇빛을 가리고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도록 하고 평소 2L 이상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구요. 어지러움증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해요. 폭염 시 다량의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후 작업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하며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경우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해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야 하며 옷을 풀고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려줘야 합니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되구요. 이럴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안전하다고 해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와 폭염이 시작되는 것 같죠. 무엇보다 온열질환 주의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 실천이 필요한데요. 온열질환에 대한 조심과 주의로 건강하고 활기찬 8월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