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 용가리 과자 천안워터파크 액체질소 과자 위험성

 

 

혹시 용가리 과자라고 들어보셨나요? 요즘 핫한 먹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질소과자 일명 용가리 과자가 결국 문제가 되고 말았는데요.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를 먹은 한 초등학생이 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예요. 

 

 

천안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사 먹다가 용기에 남은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은 뒤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 어린이는 배를 25cm를 가르는 대수술을 마친 뒤 현재 회복중이라고 합니다.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었구요. 식도와 위벽 곳곳에 멍이 든 상태였으며 멍이 든 부분도 언제 천공이 생길지 모르는 위중한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질소과자는 입이나 코에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용 같아 '용가리 과자'라 불립니다. 질소과자는 액체로 만든 질소가 상온에서 기체로 기화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드는데요. 액화질소가 영하 196도에 달하는 저온이라는 점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이나 주스 및 커피 등 시원한 음료에 사용한다고 해요. 

 

질소가 음료에 닿으면서 생기는 미세한 거품 때문에 식감이 독특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러나 인체에 해가 없다는 지난 연구 결과와 달리 현재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인 것이죠.

 

 

천안 용가리 과자 사고는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를 주입한 뒤 판매되는 과자가 이 과정에서 일부 질소가 액화돼 바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장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뭐든 조심해서 결코 나쁠것은 없겠죠. 천안 용가리 과자처럼 신기하다고 하면 또는 남들이 한다고 하면 아무 생각없이 따라하는 경향들이 많은데요. 물론 과자 같은 건 안 먹이는 것이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겠죠. 하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섭취 전 꼼꼼하게 잘 살펴 되도록이면 믿을 수 있는 제조나 안전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런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존재하는 음식들은 절대 팔 수 없게끔 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구요. 용가리 과자로 인해 큰 고통과 피해를 입은 아이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