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뱅크 이용방법 카카오 뱅크 대출 금리 및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 가입 개설 방법은?

 

카카오 뱅크 이용방법 및 카카오 뱅크 대출금리 알아볼께요.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지난 4월 은행업 본인가 이후 실거래 운영점검에 들어간 지 두 달여 만인데요.

 

 

많은 인기 탓일까요?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영업 첫날 가입 고객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과부하로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계좌 개설 7분을 내세웠지만 직접 계좌를 개설해보니 약 40분이 걸린다고 하네요.

 

 

카카오뱅크는 '같지만 다른 은행'이다라는 모토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한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카카오뱅크 서비스는 기존 은행과 동일하지만 고객 관점에서 혜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다른 은행'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의 강점인 편의성·간편성을 살리기 위해 예금·대출 등 서비스 전반을 이용자가 있는 곳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은행 계좌를 활용해 실명을 확인합니다. 

 

 

카카오 뱅크 대출 절차도 상대적으로 수월한데요. 공공기관 정보를 추출해 활용하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이용자가 재직 증명서나 소득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연봉의 최대 1.6배, 1억5000만원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중은행이 급여이체, 적금가입, 관리비 자동이체 등을 우대 조건으로 걸고 금리 등을 차등적용한 반면, 카카오뱅크는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카카오 뱅크 대출은 신용등급이 반영돼 개인별로 금리 차가 있다고 합니다. 

 

 

주요 상품 금리는 적금·정기예금의 경우 연 2.0%(1년 만기), 300만원 이내의 소액 신용대출(일명 ‘비상금대출’)은 최저 3.5%이며 한도가 1억5000만원인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 대출과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2.86%라고 합니다. 

 

 

카카오 뱅크 이용방법 중 국외 송금 수수료는 미국 일본 등 주요 22개국의 경우 송금액이 미화 환산 기준 5000달러 이하이면 5000원, 5000달러 초과는 1만원으로 설정하는 등 시중은행 창구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국내 은행 이체 수수료, 주요 ATM기 수수료, 알림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면제하고 체크카드 이용자에게 사용액의 0.2%(평일) 또는 0.4%(주말, 공휴일)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차이점은?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톡으로 확보한 인지도를 앞세운 카카오뱅크는 저비용과 편의성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이용 절차나 세부 서비스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는데요. 일단 양쪽 은행 모두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케이뱅크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활용해 실명확인을 하도록 했고 카카오뱅크는 신청자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에 카카오뱅크 측이 1원을 입금할 때 기재한 내용을 확인하도록 하는 절차를 추가해 인증을 강화했습니다. 양쪽 모두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거래할 수 있도록 했으나 거래 과정에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는 계좌를 만들 때 자신의 타행 계좌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해야 하므로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타행 인터넷 뱅킹을 하거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뱅킹앱을 써서 해당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인증서를 쓰지 않으려면 팩스로 서류를 보내야 합니다. 케이뱅크는 대출을 신청하거나 계좌 이체 금액이 큰 경우, 예금계좌를 해지할 때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금·적금·대출 금리에는 꽤 차이가 있는데요. 케이뱅크의 적립식 예금상품인 코드K자유적금은 연 최고 2.2%, 거치식 예금상품인 플러스K정기예금은 연 최고 2.1%, 적립식 예금인 플러스 자유적금은 연 최고 2.50% 등으로 설정됐습니다. 이는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이므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실제 금리는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의 경우 케이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 연 2.67%에 한도 1억원(현재 판매 중단), 소액마이너스 통장이 확정금리 5.5%입니다. 케이뱅크는 체크카드 이용실적이나 급여계좌 연동 여부, 예·적금 가입 여부 등에 따라 대출·예금·적금 금리를 우대하는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반면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는 급여이체 등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는 모든 고객 동일한 금리를 적용합니다. 단, 카카오 뱅크 대출의 경우 신용도에 따른 개인별 금리 차이는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를 살펴보면 적금은 1면 만기인 경우 연 2.0%이며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경우 0.2% 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합니다.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 중 정기예금은 1년 만기의 경우 연 2.0%입니다.

 

 

300만원 이내의 소액 마이너스통장은 최저 연 3.35%, 1억5천만원 한도인 직장인 마이너스통장은 최저 연 2.86%, 중신용자도 신청할 수 있는 1억5천만원 한도의 신용대출도 역시 최저 연 2.86%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어떤 상품인지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적금은 모든 우대조건을 다 충촉할 수 있다면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것이, 우대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카카오 뱅크 이용방법이 유리해 보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영업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각각 열어뒀는데요. 케이뱅크 이용자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출금을 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VAN사 기준 BGF핀링크, 한국전자금융[063570], 롯데피에스넷, 노틸러스효성 ATM(전국 11만4천여대)을 2017년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각종 알림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는데요. 케이뱅크가 카드 승인 등을 알리는 문자알림 서비스에 월 300원을 부과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죠.

 

 

체크카드 이용 혜택도 서로 다른데요. 케이뱅크의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를 쓰면 KT 통신요금을 최대 3만원 돌려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적립형 카드를 쓰는 경우 모든 가맹점에서 1%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사용액의 0.2%(평일) 또는 0.4%(주말, 휴일)를 현금으로 돌려주도록 했으며 실적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월 최대 4만원을 캐시백합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때와 비교해 약 10분의 1의 수수료로 모바일 국외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아직 국외송금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상담원과 전화 연결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야간에도 분실 신고 외에 상품 가입이나 거래 관련 문의를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일과 시간에 전면적인 서비스를 하도록 시간의 제약을 뒀습니다.

 

 

카카오 뱅크 이용방법 및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 대출 등을 요약하면

1. 차별화된 서비스로.. 같지만 다른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속성은 같지만 상품과 서비스에서 케이뱅크와 차이를 뒀습니다. 우선 해외송금 기능이 있는데요. 송금수수료도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합니다. 미국, 유럽을 포함해 총 22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한데요. 5000달러 이하는 5000원, 5000달러를 초과하면 1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본, 태국, 필리핀은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입니다. 단 중개수수료와 수취수수료가 따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카카오뱅크가 협력하기로 한 씨티그룹 월드링크망에 세 나라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밖에 유학생 송금 시 필요한 거래외국환 은행 지정도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낮은 대출 금리와 높은 대출 한도  

카카오 뱅크 대출 금리는 낮고 대출 한도는 높습니다. 취급하는 여신상품은 비상금 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용대출 등 세 가지인데요.  비상금 대출은 비대면 소액 마이너스 대출입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1분 안에 가능합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 금리는 최저 연 3.35%로 케이뱅크 미니K 마이너스통장(5.5%)과 비교해보면 낮은 편입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한도가 1억5000만원으로 시중은행 모바일 대출 한도(1억 원)대비 높습니다. 금리는 연 2.86%입니다. 신용대출은 중신용자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한도는 2000만원까지입니다. 두 상품 모두 스크래핑(데이터 수집) 기술을 사용하면 대출 실행까지 5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3. 높은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

카카오 뱅크의 수신상품은 입출금통장과 세이프박스(safe box), 자유적금, 정기예금 등으로 나뉘는데요. 세이프박스는 입출금 통장 안에 예비자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주머니입니다. 일종의 ‘안전금고’로 돈을 하루만 맡겨도 연 1.20% 카카오 뱅크 예금금리가 적용됩니다.  

 

 

입출금통장은 올해 말까지 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자유적금 및 정기예금은 금리가 연 2.0%(1년 만기, 세전)입니다. 적금만기는 최소 6개월인데요. 원하는 주기로 납입할 수 있고 월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합니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금리가 0.2%포인트 더해집니다. 정기예금은 기간을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 정할 수 있으며 예·적금 모두 해지 없이 원하는 만큼 현금을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카드는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한 가지만 출시하는데요. 프렌즈 체크카드는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주말과 공휴일에는 두 배인 0.4%를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내년 1월 말까지는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고 하는데요. 해외결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시중은행 자동화기기(ATM)와 편의점(CU, 세븐일레븐), 지하철 ATM 수수료를 면제해주는데요. 카카오뱅크 고객이 이용 가능한 ATM은 총 11만4000여대라고 합니다

 

 

카카오 뱅크는 출범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3만5000좌의 요구불예금이 개설됐다고 밝혔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7만회라고 하는데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돼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와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강점에 낮은 수수료와 편의성을 앞세운 카카오뱅크가 소비자금융 생태계를 바꿀지.. 카카오 뱅크 출범으로 인해 금융권의 대변화가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