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급증,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
온열질환자 급증!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에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 및 열사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인해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22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모두 6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6명) 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온열질환자 급증은 2012~16년 연평균(346명)에 비해선 무려 98%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온열질환자 급증은 7월에 집중되었는데요. 온열질환이 극심했던 지난해에도 전체의 32%가 7월(679)에 발생했으며, 전체 사망자의 53%(9명)가 논밭, 작업장 등 주로 실외 작업 중에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발생시간은 오전10시~오후1시(21.9%), 오후2시~오후5시(33.7%) 등 정오를 전후해 가장 많았으며 발생 장소는 작업장(38%), 논밭(19%), 길가(12%), 운동장(8%) 등 실외가 83%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월 보다 8월에 폭염 피해가 늘어 올해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8월에는 7월보다 70대 이상 고량자 피해비율이 높아지고, 강가 및 해변 등 휴가지 발생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자 급증으로 인해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과 건강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은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 및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일단 시원하게 지낼 필요가 있겠죠. 또한 온열질환예방을 위해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해야 하며 또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 스포츠음료, 과일주스 등으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시원한 물로 사워해서 몸의 온도를 낮추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으로 좋으며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외출시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는 것도 온열질환 예방으로 좋다고 합니다. 특히 고령자(독거노인),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주변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조요령도 숙지할 필요가 있는데요.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의식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시원한 장소로 환자를 옮겨 웃옷을 탈의하고 체온을 냉각시킨 뒤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도록 조치해야 한답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환자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한시라도 빨리 119 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해야 하는데요. 특히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섭취시킬 경우 기도로 물이 흘러 들어가 질식사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온열질환은 증상에 따라 열부종,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대개는 열부종처럼 손, 발 등에 부종이 생기거나 열실신과 같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등 가벼운 질환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야외에 장기가 노출될 경우 근육경련을 유발하는 열경련, 땀을 많이 흘려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가 나타나는 열탈진,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혼수상태가 이어지다 자칫 사망에 이르는 열사병으로 커지기도 한답니다.
열사병이란?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는?
일사병과 열사병 증상은 거의 비슷하지만 일사병은 고열에 장기간 노출될때 유발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정맥혈이 말초혈관에 축적되어 혈액순환이 잘 안됨에 따라 저혈압, 뇌의 산소부족으로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고 급성신체적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무더운 환경에서 심한 운동이나 활동 후 수분이나 염분이 부족할 때 주로 발생하며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반면 열사병이란 일사병보다 심각한 질환으로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장소에 오랫동안 있는 경우 신체의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해 체온이 위험할 정도로 상승하는 병인데요. 심하면 의식장애가 생기고 혼수에 빠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열사병은 치사율이 50%에 이르는 위험한 병으로 특히 어린이,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들에게 위협적인데요.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을 경우 고체온에 취약한 중추신경계에 장애가 발생해 헛소리를 하거나 환각 등의 초기 의식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4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자율신경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열사병 증상은?
대표적인 열사병 증상으로는 고체온증,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 구토, 두통, 근육 떨림 등의 다양한 전조 증상이 있으며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일시적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을 보이면 즉시 그늘지고 선선한 장소로 이동한 뒤 구급차를 부르고 환자의 열을 식혀야 한다고 해요.
열사병 예방수칙은?
열사병에 걸리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햇볕을 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선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구요 무엇보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전해질 보충을 위해 생선이나 야채로 구성된 식단 섭취가 중요하구요. 물을 자주 마셔 수분 섭취를 하는 것도 열사병 예방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함께 안타깝게도 온열질환자 급증 소식이 들려옵니다. 따라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일과 운동 같은 건 잠시 미뤄두고 시원한 곳에서 자주 쉬는 여유가 필요한 것 같은데요. 온열질환 예방 3대수칙 꼭 기억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