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안면마비 증세 및 안면마비 발병원인은?

습하고 더운 날씨가 반복되면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안와사라 불리는 안면마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안면마비 증세는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같은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급격한 체력 저하 및 식욕 상실로 면역력이 낮아져 무더위 안면마비 증세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구안와사 증상 안면마비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얼굴의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신경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얼굴의 마비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얼굴 마비가 생기면 한쪽 얼굴 근육의 움직임의 정도가 감소하여 얼굴을 움직일 때 양쪽이 서로 비대칭 모양이 됩니다. 

위치에 따라 중추신경마비는 뇌의 외상, 출혈, 감염증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여 양측성의 구순, 비근, 안근 마비증상을 보이며 말초신경마비는 저작 곤란 등의 증상이 편측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구안와사는 12개 뇌신경 중 7번 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안면신경장애 질환인데요. 7번 신경은 눈과 입 등 얼굴근육의 움직임, 미각, 분비기능 등을 조절합니다.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안면마비와 함께 눈이 감기지 않거나 미각이 둔한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주로 얼굴 한쪽 근육이 마비되고 틀어지고, 안면부 눈과 입 주변 근육에 증상이 나타나 '입 돌아가는 병'으로 불립니다.

구안와사 초기증상 안면마비 증세는?

무더위 안면마비는 원인에 따라 갑자기 생기기도 하며 서서히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안면마비 증상 중 벨 마비의 경우는 몇 시간이나 몇 일에 걸쳐 갑자기 발생합니다.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이마에 한쪽 주름이 적어지며 한쪽 입꼬리를 올리기 힘들게 됩니다. 얼굴 마비가 발생한 쪽 얼굴이 덜 움직거나 안 움직이기 때문에 얼굴을 움직이면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한쪽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입니다. 

코를 찡끗하지 못하고 입은 옆으로 벌리지 못하게 되어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을 흘리게 되며, 휘파람을 불지 못하고, 말을 해도 발음이 새어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눈이 잘 감기지 않으므로 눈물이 흐르거나 눈이 뻑뻑해집니다. 물을 마실 때 입술이 덜 움직이는 쪽으로 물이 샐 수 있습니다. 한쪽 혀의 맛이 예전과 다르게 둔해지기도 하는 안면마비 증세가 나타납니다. 

마비가 생긴 쪽의 감각은 그대로지만 얼굴이 부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구안와사 증상은 수시간 내 또는 수일 내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완전마비 또는 부분마비로 나타납니다. 

안면마비 발병 원인은?

무더위 안면마비는 여름철 집에서 종일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거나, 차를 타고 휴가지로 가는 과정에서 장시간 냉방에 노출되면 안면마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유지 기능과 면역력에 이상이 생기고 안면근육이 긴장해 얼굴 일부분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갑자기 에어컨과 선풍기의 찬바람을 쐬거나, 반대로 시원한 곳에 있다가 더위에 노출되는 등 체온과 외부 온도가 급격히 변하면 면역기능 저하가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안면마비 발병 원인 중에는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얼굴 마비가 생긴 환자의 경우 진찰과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를 특발성 얼굴 마비 또는 벨 마비라고 합니다.

 

벨 마비는 영국 의사인 찰스 벨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 진단명이며 얼굴 마비의 원인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는 의학용어입니다. 안면마비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런 경우는 마비의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램지 헌트 증후군이라는 병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얼굴의 대상포진과 함께 얼굴 마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교통 사고나 추락에 의한 머리의 충격으로 인해 머리뼈의 골절과 더불어 얼굴 마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뇌신경 질환으로 인해 얼굴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드물게 급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안면마비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안면마비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고 임상에서 보면 대개 몸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및 신경을 쓴 후 또는 찬바람을 쏘인 후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동맥의 부종 등으로 인한 신경의 압박, 안면이 추위로 인한 면역학적 염증, 정신적 충격이나 감정적 불안 등이 안면마비 발병원인이 될 수 있고, 흔히 고혈압 환자에게서 약 4~5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안면마비 예방법은?

최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요인으로 젊은층에서도 안면마비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구안와사의 10년 내 재발률은 10% 정도로 비교적 높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와 재발방지 노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병 후 초기 1개월 동안의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면마비 증상이 심하면 1~2주간 초기 입원집중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무더위 안면마비 증세를 예방하려면 기온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캠핑 등 야외활동이나 격렬한 스포츠활동을 한 뒤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냉면, 물, 참외 등 찬 성질의 음식과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